SKT-삼성전자, 5G 시대 같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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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5G 시대 같이 간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21 10:29:30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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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차별화 공동 R&D 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5세대(5G) 무선통신 시대를 함께 가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삼성전자와 5G 차별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3.5GHz와 28GHz대역 ‘모빌리티 증진(Mobility Enhancement)’ 기술 개발 ▲28GHz 대역 커버리지 확대 솔루션 개발 ▲5G 이용 사례 발굴 등을 같이 찾기로 했다.

모빌리티 증진 기술은 체감품질 향상에 쓴다. 28GHz는 도달 거리가 짧다.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지만 서비스 영역이 제한적이다. 3.5GHz는 도달 거리가 길다. 전국망을 구축하지만 28GHz 대비 대용량 데이터 전송은 불리하다. 대역폭이 좁기 때문이다. 두 주파수를 혼용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정보통신기술(ICT)기술원장은 “5G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사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5G가 상용화되면 가장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전경훈 부사장은 “3.5GHz와 같은 낮은 주파수뿐만 아니라 800MHz 대역폭 확보가 가능한 28GHz 초고주파까지 함께 사용하면 꿈의 5G의 속도를 체감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저주파와 초고주파 모두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것이며 28GHz 초고주파 활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도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