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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로봇자동화솔루션(RPA)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엠로(대표 송재민)는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로봇이 자동 처리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엠로가 출시한 RPA 솔루션인 ‘스마트rpa(SMARTrpa)는 구매 분야에 특화된 제품이다. 계약정보 등록, 발주, 업체선정 등의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구매 업무에 적용 가능하며, 도입 시 5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기입 실수의 휴먼에러(human error) 감소, 데이터 보안 강화 및 최대 5배의 업무 처리 속도 증진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축적된 구매 SCM 데이터와 지식을 기반으로 RPA 제품을 자체 개발했다”며 “RPA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내놓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다른 SW 기업들과 차별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스마트rpa는 반도체 장비 제조 대기업인 A사에 공급됐다. A사는 ERP 시스템에 수작업으로 진행한 계약, 발주, 발주변경 요청 등의 데이터 등록 업무를 RPA 솔루션으로 자동화했다.

개발 책임을 맡은 오봉환 이사는 “컴퓨터 화면상에서 사용자의 동작을 녹화 및 자동화해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업무 영역과 상관 없이 적용 가능하다”며 “재무·회계, HR, 제품개발, 영업·마케팅, 생산, 물류 등 기업 업무 전반에 걸쳐 RPA의 구현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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