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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궐컴은 어디로?…6일 주총에 쏠린 세계적 관심

3월이 시작되면서 주목할만한 IT행사, 신제품 발표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MWC 2018'행사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MWC 행사에선 ‘5세대(5G) 무선통신’이 주요 관심사였다. 다만 전세계 통신업계는 아직까지 5G에 대해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시킨 통상(무역)전쟁의 전운이 전세계로 고조되고 있다. 중국, EU 등 주요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무역전쟁의 우려로 세계 주식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이다. 국내에선 미국과의 통상문제외에 GM 사태의 향배도 역시 중요한 관심사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사는 6일(현지시간)열리는 퀄컴의 주주총회에 쏠릴 전망이다. 이번 주총에서 브로드컴이 6명의 이사진 교체를 통해 퀄컴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에 가속도를 붙일지, 아니면 퀄컴이 승리해 5G 주도권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가 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에서 진행된다. AI 컬링 로봇이 빙판 위에서 자율주행하며 경기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5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IR을 통해 사업현황을 설명한다.

◆운명의 주주총회, 퀄컴-브로드컴 대결의 결과는? = 현지시간으로 6일 퀄컴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날 최대 안건은 11명의 기존 이사진을 브로드컴의 손길에서 지켜낼 수 있느냐다. 브로드컴이 목표로 삼았던 6명의 이사진 교체가 이뤄지면 적대적 인수합병은 가속도가 붙는다. 반대로 퀄컴이 승리한다면 5세대(5G) 이동통신에서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가 목적한 바를 이루더라도 후폭풍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브로드컴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은 무차별 인수합병과 함께 연구개발비를 줄여 자금력을 확보한 덕분이다. 퀄컴은 주주들이 보여준 신뢰를 실적으로 갚아야 한다. 시장지배력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언제든 그들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다.

◆기재부 시스템 통합유지보수사업 등 정보화 사업 발주=조달청은 5일부터 9일까지 기획재정부 기획재정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사업 등 1300억원 상당의 용역 입찰을 진행한다. 기재부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2억1600만원이 투입되는 3개년 사업이다. 또 국회사무처는 44억8300만원 규모의 인터넷의사중계 위탁운영 및 유지관리 3개년 사업 및 사이버안전센터 위탁운영 3개년사업(42억1100만원)을 추진한다.

◆8일 인공지능 컬링 로봇 경기 시연회 개최=평창 동계올림픽서 컬링 경기가 국민적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인공지능(AI)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가 8일 오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에서 진행된다. AI 컬링 로봇은 빙판 위에서 자율주행하며 스스로 경기전략을 수립해 경기를 진행한다. 12일에는 신성철 KAIST 총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KAIST 비전 2031'을 발표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이 간담회를 갖고 올해 항공우주 연구개발 현황 등을 소개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돌풍 얼마나 이어질까=펄어비스의 야심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직후 업계 예상을 넘어선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시돼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틀째에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야심작 ‘야생의땅:듀랑고’를 넘어서는 흥행 속도다. 리니지M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2위 붙박이였던 리니지2레볼루션도 제쳤다. 순위 세대 교체에 성공할지 다시 2위를 내어줄지 이목을 끈다. 과금 부담 측면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이 감지되는 가운데 현재 매출 순위를 얼마나 유지할지도 업계 관심사다.

◆우리은행 고객센터 STT도입 및 빅데이터시스템 연계구축=우리은행이 음성상담 내용을 빅데이터/AI 기술로 분석할 수 있도록 음성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STT(Speech to Text) 솔루션을 도입하고 현재 재구축 중인 상담시스템 및 빅데이터, AI 플랫폼과 연계한다. 우리은행은 상담화면에 실시간으로 상담 팁 및 추천답변이 제공되는 “AI 콜센터 상담도우미”, “STT를 활용한 상담 고급분석” 등 사업의 요건 기능들을 구현할 계획이다.

◆유비리서치, 글로벌 OLED 컨퍼런스 개최=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주제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소니 TV 사업을 부흥시킨 요시히로 오노 TV 사업부장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3M,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코닝, 사이노라 등이 연사로 나선다. 한편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OLED 산업은 올해 중소형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대형 TV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리타스, ‘SW 정의 스토리지’ 신제품·전략 발표=베리타스가 7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신제품 및 전략을 발표한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기업 데이터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규제와 감독 또한 많아지고 있다. 효율적인 관리 및 저장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SDS는 안정적인 데이터보호와 장기보관, 증가하는 스토리지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베리타스는 지난 25년 이상 쌓아온 데이터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SDS 솔루션 전략을 발표한다. 베리타스는 지난 2009년에도 SDS와 같이 기존 자원 활용을 통해 스토리지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하자는 ‘스탑 바잉 스토리지(Stop Buying Storage)’라는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잉카인터넷, 새로운 보안 솔루션으로 재무장=잉카인터넷이 오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잉카인터넷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빠르게 진행하는 글로벌 보안위협에 대한 방안 가이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잉카인터넷은 독자 개발한 타키온(Tachyon)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고도화된 타키온을 소개하는 한편, PC·모바일용 보안제품도 내놓는다.

◆이번주 기업설명회(IR) 및 가상화폐, 블록체인 관련 일정=5일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오후 1시부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이원희)도 이날 오후 3시부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자사 투자 관련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서비스기업 비트퓨리(Bitfury)는 오는 6일 소공로 롯데호텔 태평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을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 및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 등을 논의하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9일 이더리움 연구소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11 한화생명빌딩에서 오수 6시부터 가상화폐 중 하나인 퀀텀(Qtum) 등을 소개하는 ‘퀀텀 디앱스(Dapps) 서울 밋업'을 주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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