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6일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를 열어 2018년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게임 소개에 앞서 “(리니지2)레볼루션을 이을 넷마블의 초대형 MMORPG 3종과 글로벌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력 IP(지식재산)를 활용한 게임들이 대거 개발 중”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개발작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초대형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블레이드&소울(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3종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 수준의 강력한 액션을 구현하는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자체 지식재산(IP)인 세븐나이츠 역시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갖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카루스M은 대규모 공중 함대전과 몬스터를 길들여 동료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팀 등 여러 차별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소개됐다.
▲퍼스트본은 넷마블이 처음 선보이는 전략게임이다. 백 부사장은 “독보적 3D 게임 그래픽을 갖춰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존 전략에 RPG를 결합해 새로운 전략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테리아사가는 일본을 겨냥한 캐릭터 수집 RPG다. 백 부사장은 “처음부터 일본형 RPG로 개발해 터치앤드래그 방식의 조작과 전투 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할 수 있는 전투가 핵심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일곱개의대좌(가제)와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각각 인기 애니메이션과 격투 시리즈물 IP 기반 게임이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한손 조작으로 콤보(연계)액션이 가능하도록 만든 게임이다.
‘자체 IP를 강화’를 위한 게임들도 줄줄이 내놓는다. 앞서 언급한 ▲세븐나이츠2와 함께 ▲극렬마구마구 ▲스톤에이지 MMORPG(가제)를 준비 중이다. 극렬마구마구는 야구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을 겨냥한 게임이다. 스톤에이지 MMORPG는 턴제 방식의 오픈월드 게임으로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를 갖춰 시장 진입을 노린다.
‘쿵야’와 넷마블 옛 IP도 되살린다.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가 중심이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위치기반 시스템을 활용한 소셜플레이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쿵야 야채부락리는 커뮤니티형 캐주얼 감성 RPG로 쿵야 캐릭터들의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모두의마블의 글로벌 브랜드 게임 ▲리치그라운드도 첫 공개됐다. 월드토너먼트를 적용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대전을 벌일 수 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네트워크 연결과 저사양 최적화 작업을 거치고 있다.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도 공개됐다. 이용자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신입생이 돼 원작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장르는 어드벤처 RPG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도 개발 중이다.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은 넷마블의 콘솔 시장의 진출의 신호탄이다. 향후 콘솔 진출을 활발하게 전개한다. 한류 아이돌 게임도 출시한다.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저가 돼 아이돌을 관리하는 ‘BTS 월드’ 게임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백 부사장은 “넷마블의 글로벌 도전은 오늘 발표한 20종의 2018년 라인업을 통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