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문화재단에 버금가는 규모로 알려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넷마블문화재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23일 넷마블 구로동 본사에서 열린 넷마블문화재단 출범식에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다.
넷마블은 지난 2~3년간 폭발적 성장을 일군 대표적 게임기업이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등의 장기 흥행으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데 이어 연매출 2조원대를 바라보는 대형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넷마블이 연초 문화재단 출범 소식을 알렸다.
회사 측은 이번 재단 출범을 통해 ‘문화만들기(게임문화체험관 등)’, ‘인재키우기(게임아카데미 등)’, ‘마음나누기(기부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구분된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 전문화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방준혁 의장은 기념사에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재단 기부금 규모에 대해 “향후 중장기 플랜을 공개할 때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넷마블문화재단의 연간 기부금 규모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기업의 덩치(매출)로는 넷마블이 엔씨소프트를 앞선다. 넷마블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수준의 기부금을 확보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지, 두 회사가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기분 좋은 경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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