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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넷마블 전략] 방준혁-방시혁 맞손…‘방탄소년단 월드’ 게임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6일 넷마블게임즈 주최의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에선 ‘방탄소년단(BTS) 월드’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의 관계가 재차 부각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의장과 방시혁 대표는 친척 관계다. 유년 시절부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진출을 목표하는 상황에서 각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물론 친분 관계도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NTP 행사에서 BTS 월드 게임을 공개하기 앞서 “신장르를 개척하기 위해선 이종 문화 콘텐츠가 융합돼야 한다. 게임과 시네마틱 드라마, 케이팝과 콜라보레이션(협업)이 돼야 한다”고 게임의 방향을 암시했다.

방 의장은 BTS 월드에 대해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으로 BTS 멤버들이 이 게임만을 위해 화보를 찍고 100편 이상의 드라마를 연기했으며 게임 OST 신곡도 발표하게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BTS 월드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방 의장은 “게임 장르가 고착화되면서 유저 입장에선 비슷비슷한 게임으로 보인다”며 “장르가 다양해질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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