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의 변화를 꼽자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를 통칭해 부르는 빅3 또는 3N(회사명 영문 첫글자)이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내놓은 신작으로 매출 최상위권에 새롭게 얼굴을 내민 것도 변화로 꼽을 수 있다.
2일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에 따르면 넷마블이 10위까지 순위에 5종의 게임을 올렸다. 리니지2 레볼루션(2위), 테라M(4위), 페이트/그랜드오더(5위), 세븐나이츠(6위), 모두의마블(7위) 등이다. 넷마블이 최근 신작인 테라M과 페이트/그랜드오더를 매출 톱10에 올려 기존 게임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점에서 퍼블리싱 저력을 재확인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18세(청불)와 12세 이용가 버전을 각각 1위와 10위에 올려두고 있다. 현재 단일 모바일게임으로는 리니지M의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넥슨은 매출 10위까지 게임 중 오버히트(3위), 액스(9위) 2종을 가졌다. 넥슨은 두 게임을 지난 11월과 9월에 출시하고 톱10 순위 진입에 성공, 모바일게임 시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카카오게임즈의 등장이다. 보드게임 프렌즈마블로 8위에 올랐다. 프렌즈마블은 보드판 위 도시를 차지하는 익숙한 진행 방식을 갖추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최장수 모바일 보드게임으로 자리 잡은 모두의마블과 경쟁 관계를 구축할지가 관심사다.
1일 기준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에서 배틀그라운드(배그)가 31.64%,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22.57%를 기록했다. 배그는 지난달 말부터 30~32%대를 꾸준히 유지, 롤의 22~24%대 점유율을 10%에 가까운 수치로 앞서고 있다. 올해 중으로 배그가 2위 LoL과의 점유율 차이를 두자릿수까지 벌리고 독주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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