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박지원)이 야심작 ‘오버히트’의 뚜껑을 먼저 열었다.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으나 지난 26일 사전 오픈한 것이다. 서비스 상 차이는 없어 사실상 사전 오픈이 정식 출시다. 28일 정식 출시를 앞둔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과 정면 대결을 피하게 됐다.
27일 넥슨과 국내 앱마켓 순위에 따르면 오버히트는 사전 오픈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2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지금도 순위 유지 중이다.
린저씨로 불리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진 ‘리니지M’은 넘지 못했으나 2위 붙박이나 다름없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쳐 초반 흥행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순위 반영이 한발 느린 구글플레이에선 27일 기준 게임 매출 25위에 올라있다. 향후 상당폭의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예상치 못한 이용자 호평도 있다. 오버히트 배경음악(BGM)에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눈치다. 넥슨 측은 “게임 로딩 중 나오는 신나는 BGM과 캐릭터마다 다른 BGM에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넥슨이 올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내세운 오버히트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회사 측도 한숨 돌렸다. 넥슨과 넷게임즈 입장에선 전통적 인기 장르이나 최근 들어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재차 성공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향후 오버히트 순위 흐름도 주목된다. 오버히트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친 상태에서 매출 순위가 유지될지 반전이 일어날지 그리고 오는 28일 출시가 예정된 대형 모바일게임 테라M을 맞아 오버히트가 수성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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