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와이즈넛과 AI 기반 기업형 챗봇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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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와이즈넛과 AI 기반 기업형 챗봇 시장 도전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1-16 15:30:41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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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와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머신러닝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인공지능(AI) 차세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서초 사옥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 협정은 양사가 가진 플랫폼과 AI 기술, 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하는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각 회사가 보유한 제품과 기술적 강점을 합쳐, 전세계적으로 태동기에 있는 ‘AI 기반 기업형 챗봇(엔터프라이즈 챗봇)’ 시장을 함께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인 ‘챗봇(ChatBot)’은 채팅 형식으로 질문을 하면 지능형 로봇이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거나 업무를 수행해 주는 AI 기술의 일종으로, 특히 국내외 기업 시장에서 업무 효율 향상에 특화된 ‘기업형 챗봇’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이 같은 기업형 챗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기업용 메신저 ▲팀업(TeamUP)과 ▲챗봇 API, 검색 포털 줌닷컴의 ▲검색 기술 등을 제공키로 했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관련 ▲챗봇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인공지능 SW 기술 ▲빅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 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챗봇이 구현될 메신저 플랫폼과 챗봇이 답해야할 정보의 수집, 검색 능력”이라며 “십수년간 쌓아온 메신저 SW 개발 능력과 검색 포털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검색 기술을 가진 이스트소프트와 AI 챗봇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와이즈넛이 힘을 합친다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내 기업형 챗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 기반 기업형 챗봇은 와이즈넛의 AI 챗봇과 이스트소프트의 기업형 메신저를 결합한 것”이라며 “네트워크 장애, 담당자 연락처, 자원예약 같은 단순 반복적인 질문에 대해 직접 검색하거나 주변 동료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챗봇이 바로 알려주는 강력한 업무지원으로, 기업 내 CS 직원들의 단순 업무부담 경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 정보획득의 비용 절감 등 국내외 기업형 챗봇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