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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능 일정 1주일 연기…11월23일로 변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부가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변경했다.

15일 교육부는 오는 16일 예정인 수능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수능 연기는 지난 1993년 제도 도입 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이날 일어난 지진 때문이다. 이날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인근뿐 아니라 서울 등 전국에서 영향을 감지했다.

한편 수능일 변경에 따라 올해 입시 전형 전체 순연이 불가피해졌다. 일단 오늘 교육부는 오는 12월6일로 계획된 성적통지일이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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