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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과 비교해 진원지가 멀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라인에서는 지진 감지기가 달린 장비가 잠시 멈추기도 했으나 지금은 이상 없이 작동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경기도 기흥, 화성, 평택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진원지와 거리가 있어서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경주 지진 당시 일부 노광(露光) 장비가 멈췄지만 곧바로 가동이 이뤄졌다는 점, 이번에는 흔들림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추가로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한 라인이 멈추지는 않을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이 진원지와 가장 가깝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으나 현 상황에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진 감지기가 달린 일부 장비가 멈췄으나 점검 후 곧바로 다시 가동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라인 정지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라인 가동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호황을 맞은 반도체의 경우 D램이나 낸드플래시 가격이 갑자기 요동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과거 자연재해 사례를 감안했을 때 세트업체의 물량 확보 요청과 함께 재고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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