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CA테크놀로지스가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Modern Software Factory)’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매출, 수익,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CA테크놀로지스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략 발표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상위 15% 한국 기업이 매출, 수익, 고객 경험, 소프트웨어 품질 등 주요 비즈니스 지표에서 일반 기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반 기업과 비교해 수익과 매출에서 각각 70%, 50% 더 높은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의 핵심 분야에서 디지털을 수용하고 활용한 상위 15% 한국 기업(아시아태평양 지역 24%)은 매출, 수익, 고객 경험, 소프트웨어 품질 등 주요 비즈니스 지표에서 일반 기업을 압도했다. 이들 기업은 애자일(민첩성), 자동화, 인사이트, 보안 등 4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를 현대화하는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스티븐 마일스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든 기업이 디지털 여정을 겪고 있으며, 조직들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는 이러한 기업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CA테크놀로지스는 업계 최고 선진화된 기술을 인수하고, 자체적으로 유기적인 개발을 통해 조직을 바꿨다”며 “이것은 애자일, 데브옵스, 시큐리티에 초점을 맞춘 변화였는데 민첩한 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은 모던 소프트웨어 기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A는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7개국 IT 및 비즈니스 리더 57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가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한국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기존 시장에서의 성장 및 확장 촉진(94%)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 제공(92%) ▲기업 및 브랜드의 리포지셔닝(90%)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8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87%) 등 핵심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 기업은 비즈니스를 개선하는 데 있어 ▲보안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로 통합(92%) ▲일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앱 개발 방식 창출(90%) ▲더 나은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대응성 개선(87%)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배포(87%) 등 소프트웨어 관련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런 비즈니스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및 비즈니스 역량을 개선하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드러났다. 소수의 한국 기업만이 애자일(11%), 데브옵스(16%) 소프트웨어 개발 툴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다양성과 성숙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은 수의 한국 기업만이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10%) ▲소프트웨어 팀이 고품질의 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18%) ▲조직 문화가 개발, 운영, IT 보안에 걸쳐 협업을 지원한다(19%) ▲고위 경영진이 시장출시기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품질과 보안의 중요성 또한 인지한다(11%)고 답했다.
스티븐 마일스 CTO는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압도적으로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가 비즈니스 접근법 제공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제 기업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마스터한 기업만이 디지털 경제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더 높은 수익과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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