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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빅스비 보이스’ 전 세계인의 비서로

- 200여개국 지원…영어·한국어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전 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빅스비 보이스를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는 스마트폰 ‘갤럭시S8·8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어를 서비스한다. 지난 5월 첫 서비스 이후 130만명이 빅스비에게 말을 걸었다. 빅스비가 수행한 명령은 누적 2억5000만건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이번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빅스비가 보다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향후 각 사용자에게 보다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스비는 음성으로 다중 명령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단축키처럼 여러 명령을 한 단어로 지정해 조작할 수도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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