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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내뿜는 LED 나왔다,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개발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서울반도체(www.seoulsemicon.co.kr 대표 이정훈)가 27일 일본 도시바머티리얼즈와 태양광 스펙트럼에 가장 가까운 발광다이오드(LED) ‘썬라이크(SunLik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머티리얼즈는 2003년 도시바에서 분리됐으며 금속, 부품, 정밀 세라믹과 화학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태양광에 가장 가까운 스펙트럼(빛의 파장)을 만들어낸다. 인간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청색광(380nm~495nm 파장대)을 줄였고 보다 자연스러운 조명 연출이 가능하다.

사람의 눈이 받아들일 수 있는 청색광의 양은 한계가 있다.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러나 썬라이크는 태양광에 가장 근접한 스펙트럼을 구현해 대상물의 색감과 질감을 자연 그대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신체와 생체리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썬라이크에 적용된 도시바머티리얼즈의 ‘TRI-R’ 기술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박물관의 벽화조명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서울반도체는 수험생의 눈 피로를 낮추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썬라이크 조명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썬라이크는 조명분야에 우선적으로 적용되어 인류가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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