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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교육콘텐츠에 AR·AI 등 접목.."4차 산업 리더로 도약할 것"

오잉글리시 VR 프로토타입. 비행기안 상황을 연출해 영어연습을 할 수 있다.
오잉글리시 VR 프로토타입. 비행기안 상황을 연출해 영어연습을 할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한빛소프트(www.hanbitsoft.co.kr 대표 김유라)가 4차 산업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드론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24일 한빛소프트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스스로 주도해 게임 기업을 넘어 4차 산업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15년부터 공공기관의 AR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 써왔다.

한빛소프트는 5월 말 지역 명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AR게임인 ‘역사탐험대AR’을 출시한다. AR 게임은 향후 정부나 지자체들의 AR 관련 프로젝트들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는 재작년 국민안전처의 AR 기반 재난대비 시뮬레이션 개발에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콘솔용 VR게임인 ‘헬게이트 런던 VR’도 개발 중이다.

모바일·PC용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오잉글리시’의 VR버전 프로토타입 개발도 완료됐다. 프로토타입은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과 대화하는 상황을 가상현실로 연출한다. 현재는 오잉글리시 VR 정식 버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는 해외에 가지 않아도 실제로 비행기, 카페, 회사, 학교 등 다양한 상황 속에 들어가 가상현실 속 인물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잉글리시엔 AI 기술도 적용 중이다. AI 음성비서 알렉사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학습자가 AI 음성비서와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초등용 코딩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코딩 의무교육이 실시되는 내년 신학기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코딩교육 프로그램 메이저 제품인 ‘스크래치’와 호환되는 것은 물론, 쉽고 재미있도록 그래픽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빛소프트 드론사업팀은 지난해 10월 미국 산업용 드론 유력사인 프레시전 호크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국내에 산업용 드론 랑카스터와 드론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지난달 글로벌 톱 드론기업인 DJI의 한국 공인 딜러에 선정돼 드론 유통 사업에도 힘을 받고 있다.

소비자용 드론(B2C)을 공급하는 한빛소프트의 자회사 한빛드론(대표 박양규)은 코딩교육용 드론 사업을 준비 중이다. 코딩교육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와 아두이노와 호환되는 드론을 통해 학생들이 코딩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드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도 맺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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