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전문기업인 스피니커 서포트(Spinnaker Support)가 4월 중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피니커 서포트는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이비즈니스 스위트, 시벨 고객관리(CRM)와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오브젝트 및 S4/HANA 등과 같은 기업용 SW 제품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오라클과 SAP의 SW 유지보수비용을 기존의 절반(50%) 이상 줄여준다. 현재 이들의 유지보수요율은 라이선스 구입비용의 22%에 달한다. 스피니커 서포트는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으로도 SW운용 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 및 기술적 문제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별 커스터마이즈(맞춤형)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기술지원을 해준다.
SAP 및 오라클의 지식재산권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법적 문제없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피니커 서포트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ADT, 보쉬, 머크, 록히드 마틴 등 전세계 101개국, 85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SW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국(런던), 싱가포르, 인도(뭄바이) 등 주요 국가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내달 설립되는 한국법인은 일본과 중국 시장을 아우르는 동북아시아 지역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오는 4월 27일 서울 노보텔 앰베서드 강남호텔에서 한국 진출 런칭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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