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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19분기 연속 흑자(상보)

- 작년 4분기 매출액 7조9360억원 영업이익 9043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작년 4분기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www.lgdisplay.com 대표 한상범)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6년 4분기 매출액 7조9360억원 영업이익 9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8.0%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8%와 1391.8%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은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 및 우호적 환율 흐름과 더불어 대형 초고화질(UHD) 및 인터치(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늘어났다”라고 전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패널 38% ▲모바일 패널 31% ▲노트북 및 태블릿 패널 17% ▲모니터 패널 14%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전무는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전환,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입 등으로 인한 생산능력(Capa) 감소에 따라 한 자릿수 중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며 “판가는 산업 내 낮은 재고 수준 및 대면적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는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운드 내재화에 이르는 OLED만의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6세대 중소형 플라스틱OLED(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IPS(In-Plane Switching) 및 인터치 등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연간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달성했다. 매충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6%와 19.3% 줄었다. 상반기 업체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가 급락했지만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고부가 차별화 제품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2016년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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