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플래시(All Flash) 스토리지 스타트업인 카미나리오(www.kaminario.com CEO 대니 골란)은 7500만달러의 금액을 추가로 투자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라운드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총 2억1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F라운드 펀딩)는 성장 단계의 기술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 투자 회사인 워터우드 그룹(Waterwood Group)이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는 세콰이어(Sequoia), 피탕고(Pitango), 나사로(Lazarus), 실리콘밸리 뱅크, 글로브스팬 캐피탈 파트너스(Globespan Capital Partners)이다.
새로운 투자금은 카미나리오의 해외 진출 이니셔티브(Go to Market Initiatives)를 가속해 세계 시장에서 카마니오의 입지를 넓히는 것과 기술 연구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해 대니 골란 카미나리오 설립자이자 CEO는 “카미나리오가 보여준 가파른 비즈니스 성장세, 최첨단 기술, 올플래시 시장의 기회는 파트너와 투자자 모두에게 카미나리오를매력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데이터센터의역할이 바뀌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카미나리오는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민첩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이번 투자 유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통해 카미나리오는 서유럽,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파트너 생태계도 확장할 방침이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더 가까운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가상화 솔루션, 하이퍼바이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패러다임과 스토리지 간에 더욱 긴밀한 통합을 끌어낼 계획이다. NVMe, NVMe 패브릭 등 새로이 부상하는 하드웨어 기술 관련 혁신 과제 수행의 속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2020년까지 5년 간 21.4%에 이르는 높연평균성장률(GAGR)을 이어갈 전망이다. IDC는 400억달러 규모인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시장에서 올플래시 어레이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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