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가 2013년 8월 해킹으로 인해 약 10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 14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이용자의 잠재적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를 요청했다.
야후 서비스 이용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야후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 ▲야후 계정과 동일한 ID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가 있을 경우 해당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 ▲개인정보 확인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웹페이지 주의 ▲의심스러운 제목의 이메일을 열어보거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받지 않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앞서, 야후는 지난 9월 2014년말 해킹 공격으로 회원 5억명의 개인정보를 유출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이은 해킹 사태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의 인수협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야후 인수를 백지화하거나 인수가격을 낮추는 방향을 고려중이다. 지난 7월 버라이즌은 야후의 인터넷포털 사업을 약 48억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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