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VM웨어(www.vmware.com CEO 팻 겔싱어)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 ‘VM월드 2016 유럽’ 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의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8월 VM웨어가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Cross-Cloud ArchitectureTM)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기업이 특정 사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와 관계 없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들을 사용, 제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통합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이번에 업데이트된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 6.5는 향상된 자동화 및 관리 기능, 내장된 통합 보안, 컨테이너를 포함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형식들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3D 그래픽,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화된 머신 러닝, SaaS 등 기존 및 최신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통합 컨테이너는 도커와 호환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기존 가상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도 최신 컨테이너 개발 및 배포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버추얼 SAN 6.5는 컨테이너와 iSCSI를 이용한 일반 스토리지 대상 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용자는 이전보다 총 소유비용(TCO)을 50% 추가 절감할 수 있다. 솔루션의 구성 조건을 최소화해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시스템 지점 사이에 발생하는 비용을 15~20% 줄일 수 있다. 고용량 HDD 드라이브와 SSD도 지원한다.
이밖에 새로 업데이트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리얼라이즈의 솔루션으로는 ▲v리얼라이즈 자동화와 ▲v리얼라이즈 로그 인사이트다.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7.2는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대한 구성 없이도 가상화된 워크로드를 배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 추가된 컨테이너 관리 기능을 통해 가상화 인프라 상에서 컨테이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신 로그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인 v리얼라이즈 로그 인사이트 4.0과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 6.4는 v스피어 6.5, v리얼라이즈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공되고, 향상된 경보 관리 기능과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도 공개됐다. 사용자들은 VM웨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v클라우드 에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v클라우드 에어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의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다.
v클라우드 에어 재해 복구 솔루션의 새로운 베타 버전은 v스피어에 통합되고 SD-WAN에 최적화돼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격리 기능도 제공한다.
라구 라구람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SDDC 부문 사장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은 특정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필요한 자원들을 옮기거나 관리할 수 있어 비즈니스 민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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