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80억 데이터 단계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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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80억 데이터 단계적 개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10-19 13:46:00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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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솔트룩스(www.saltlux.com 대표 이경일)는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가 지난 20년 간 축적해 온 80억건의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자체 구축하고 외부 지식을 수집, 정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주요 산업별 오픈데이터와 통계 지표 및 소셜 빅데이터, 다국어 언어자원 등 80억 건 이상의 정제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 클라우드인 빅오(BigO)를 통해 전 세계로부터 매일 5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 실시간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오는 11월 데이터 포털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오픈 API를 레스트풀(RESTful) 형식으로 개방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채결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공통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자사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개방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용기도 필요했다”며 “우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더 늦기 전에 해외 선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