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M 등 3종 출시…던전앤파이터:혼 등 4종 테스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박지원)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0월에만 신작 7종을 공개할 방침이다. ‘메이플스토리M’ 등 3종을 출시하고 ‘던전앤파이터:혼’ 등 4종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7종의 라인업은 출시작 기준 ▲메이플스토리M(13일) ▲퀴즈퀴즈(20일) ▲진격의군단(27일) 3종, 테스트 기준 ▲아레나마스터즈(11~14일) ▲던전앤파이터:혼(18~22일) ▲탱고파이브(27~30일) ▲엘소드 슬래시(10월말)이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다양성을 갖춘 자체 개발작과 유수한 퍼블리싱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유저분들이 만족하는 콘텐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옛 온라인게임 IP들, 모바일로 부활=이날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지식재산(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 3종이 공개됐다.
우선 오는 13일 출시를 앞둔 ‘메이플스토리M’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재미요소와 플레이 경험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굉장히 공들여 개발했다”며 “동일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엘소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현재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 중인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던전앤파이터:혼(던파:혼)’과 ‘엘소드 슬래시’가 먼저 공개됐다.
던파:혼은 화려한 3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캐릭터를 비롯해 400여종 이상의 장비와 무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혼과 회피 스킬 등 콘텐츠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엘소드 슬래시는 원작 엘소드의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횡스크롤 액션 RPG이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IP를 활용하면서 그 장르의 특정 게임의 자체 재미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동일한 IP를 사용하지만 굉장히 차별성 있게 접근한다. 게임이 본질적으로 얼마나 재미있냐가 중요하다”고 개발 취지를 전했다.
◆‘탱고 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 최초 공개=이날 넥슨 자회사 띵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탱고 파이브: 더 라스트 댄스(Tango 5 : The Last Dance)’가 최초 공개됐다.
실시간 5대5 팀대전 전술슈팅 모바일게임으로 온라인 FPS(1인칭슈팅)게임, MOBA(다중접속대전)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시간 대전의 재미요소가 강점인 기대작이라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박성철 띵소프트 테크니컬디렉터는 “여타 턴제 게임보다 특별한 다이내믹 쿨다운(스킬 사용 후 대기시간)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며 “자기만의 독립적인 쿨다운 상태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게임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 시장이라 많은 난관이 있지만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달에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되는 ‘퀴즈퀴즈’는 과학, 교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요소를 갖췄고 ‘진격의 군단’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 건설’, ‘자원 채집’을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는 전략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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