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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쿠팡 따라잡기? 배민, '티빙 결합상품' 내놓는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배민클럽 구독료에 100원 더 내면? “첫 한달간 무료배달·티빙 동시 이용”

[왕진화기자] 배달의민족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티빙과 손 잡고 자사의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합니다. 배민에서 무료배달, 할인쿠폰 혜택을 받으면서 티빙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결합상품이 오는 6월 출시되는데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다음달 2일 배민클럽-티빙 결합상품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오늘부터 결합 상품 티징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배민의 구독 상품으로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민클럽 구독료는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1990원(정가 3990원)입니다. 양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배달과 OTT를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6월2일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배민클럽 프로모션 이용료(1990원)에 100원만 추가 결제하면 티빙(광고형 상품)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달부터는 배민클럽 이용료에 3500원을 추가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배민은 티빙뿐 아니라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한다는 방침입니다. 고객에게 무료배달 외에 추가적 혜택을 제공해 배민클럽을 가성비 구독 상품으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네이버 지회장)이 19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피켓팅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네이버 지회장)이 19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피켓팅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잃어버린 4년 만들거야?"…네이버 노조, 피켓 들고 나선 이유는

[채성오기자] 네이버 노조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사내 복귀를 반대하기 위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19일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네이버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조합원들은 1784 사옥 1층 로비에서 피켓팅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사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최 전 COO가 4년 여만에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한 것에 따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인데요.

네이버 노조는 최 전 COO의 복귀를 저지하기 위해 ▲피켓팅 시위 지속 ▲최 전 COO 복귀에 대한 조합원 총 투표 실시 ▲오는 27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집회 진행 등 다양한 단체 행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 부위원장은 이날 피켓팅 시위 현장에서 "네이버의 경영진은 한 사람의 임원을 챙기겠다고 수천 명 직원의 신뢰를 잃는 선택을 했다"며 "구성원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와 함께할 수 없기에 최인혁 전 COO의 복귀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TSMC, 폭스콘, 대만 NSTC와의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 협력을 발표했다. [ⓒ 디지털데일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TSMC, 폭스콘, 대만 NSTC와의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 협력을 발표했다. [ⓒ 디지털데일리]


젠슨 황 "대만서 AI 슈퍼컴 인프라 구축…대만 지사 규모 확대"

[고성현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대만 내 파트너사 및 정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한편, 대만 지사의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폭스콘, 대만 정부, TSMC 등과 함께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엔비디아는 파트너사 및 대만 정부기관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와 협력합니다.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터 구축에 필요한 칩, 시스템을 TSMC에서 제조하고, 폭스콘 등이 이를 하드웨어로 조립합니다. NSTC는 이들 기업이 구축한 슈퍼컴퓨터 자원을 대학, 연구자, 스타트업 등에 개방하고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만 내 신규 사무소인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Nvidia Constellation)'을 타이베이시 베이터우에 짓겠다는 발표도 내놨습니다. 콘스텔레이션은 별자리나 성운을 뜻하는 단어로, 슈퍼컴퓨터·AI·로보틱스 등을 구성하는 생태계와 파트너,구성원들이 한데 모인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포착된 테슬라 저가형 추정 신모델 시제품. [ⓒ X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 포착된 테슬라 저가형 추정 신모델 시제품. [ⓒ X 갈무리]


테슬라, 저가차에 '中 배터리' 탑재?…속 타는 'LG엔솔⋅엘앤에프⋅파나소닉'

[배태용기자] 테슬라의 초저가 전기차 출시가 임박하면서 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에 둔 테슬라가 다시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파나소닉 등 기존 공급 파트너들은 속앓이할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이 또다시 테슬라의 파트너로 떠오를 경우,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시장 주도권을 내줄 우려까지 제기됩니다.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의 외장이 완성되지 않은 테스트 차량이 미국 텍사스주 도로에서 포착되면서 해당 모델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량 크기나 외관은 기존 모델Y보다 작고 단순한 구조로, 초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량의 위장 상태나 차량 테스트 지역, 실주행 장면 등이 공개되며, 테슬라가 예고했던 '2만5000달러 이하의 전기차'가 본격 생산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급 체계입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양산 라인을 갖추지는 않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LFP를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양산은 이르면 202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나소닉 역시 삼원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고수하고 있어, 당장 2025년 양산 일정에 맞춰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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