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도 돌아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로 한국 재진입을 노린다. 차별화 포인트는 카메라와 사운드. 소니의 강점을 녹였다.
23일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출고가는 75만9000원이다. 소니뿐 아니라 SK텔레콤 KT가 유통한다.
소니는 오는 6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예약판매를 한다. 소니 온오프라인 매장과 SK텔레콤 및 KT 온라인 공식 매장 등에서 접수한다. 예약구매자에게는 소니 128GB 마이크로SD카드를 준다.
엑스페리아X 시리즈는 소니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폰 브랜드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X ▲엑스페리아XA 3종이다. 국내 출시 제품은 고가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다.
이 제품은 5인치 고화질(풀HD)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8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2700mAh다.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6.0버전(마시멜로)다. 내장 메모리는 32GB 램(RAM)은 3GB다.
고가폰답게 카메라와 사운드에 공을 들였다. 소니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알파’ 시리즈의 노하우를 반영했다. 전면 1300만 후면 2300만 화소 카메라다. 자동초점(AF)은 0.03초 카메라 실행은 0.6초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F2.0 24mm 광각 G렌즈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F2.0 20mm 광각이다. 소리는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HRA: High-Resolution Audio)를 지원한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무선 기기와 연결해도 고품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주위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들어있다.
또 소니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연동할 수 있다. 리모트 플레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개선해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라며 “소니 고유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업계를 선도하는 카메라, 오디오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소니가 제안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느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