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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정보보호 스타트업 미국진출 지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3일(현지시각) 글로벌혁신센터(KIC) 워싱턴과 미국의 정보보호 특화 엑셀러레이터인 ‘마하37(MACH37)’ 간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한국의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KIC는 미래부가 해외 벤처창업, 현지진출 등을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개소한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다.

이번 미국 진출 프로그램은 지난 9일 발표된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K-ICT 시큐리티 2020)의 중점정책목표인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가속화’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추진사업이다.

마하37은 미국 중앙정보국·국토보안부·국방부 등 정보보호 관련 국가기구와 방위산업 업체들이 밀집한 버지니아주의 이점을 활용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총 7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이번 양해각서는 글로벌혁신센터 워싱턴 및 마하37 양자 간 정보교류,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협력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부와 글로벌혁신센터 워싱턴은 내년부터 마하37과 공동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마하37이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실장은 “마하37의 앞선 엑셀러레이터 인프라와 정보보호 전문 멘토단을 활용하여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이번 글로벌혁신센터 워싱턴과 마하37 간 파트너십 형성이 국내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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