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2015년 TV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결과 발표
- 지상파3사 시청점유율 2011년 60.4%서 2015년 47.2%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종합편성의 등장, tvN 등의 약진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청점유율이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15년 텔레비전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상파 3사의 시청점유율은 47.225%로 집계됐다.
시청점유율은 고정형 TV의 실시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TV를 시청한 가구(시청자)수로 TV보유가구(시청자)수를 나눈 시청률과는 다른 개념이다.
시청점유율 상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휩쓸었다. KBS1이 13.210%로 1위였고 MBC(12.240%, 본사+지역사 합산), KBS2(11.288%), SBS(5.732%) 등이 뒤를 이었다. SBS와 지역민방의 시청점유율을 합한 SBS네트워크의 시청점유율은 10.487%(SBS 5.732%, 지역민방 4.755%)로 집계됐다.
상위권을 휩쓴 지상파 방송사들이지만 점유율은 축소 추세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경우 2011년에는 60.446%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12년 59.411%, 2013년 54.097%, 2014년 51.693%을 기록하다 2015년에는 47.225%로 50%대가 무너졌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청점유율 축소는 종편과 CJ 계열 PP들의 약진 때문이다.
종편 4사의 연도별 시청점유율은 0.296%(2011년 12월 1개월치만 산정)에서 2012년 5.026%, 2013년 8.918%, 2014년 11.813%, 2015년 13.915%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 시청점유율도 상승세다. 이밖에 CJ 계열PP들의 시청점유율도 2014년 7.718%에서 2015년 9.335%로 높아졌다.
2015년 1인당 1일 평균 시청시간은 191분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보다 하루에 7분을 더 적게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에 일간신문사의 유료가구구독부수를 시청점유율로 환산하고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도 합산해 산정한 2015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조사결과를 올해 6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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