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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 ‘화웨이’가 맡는다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인프라를 중국업체인 화웨이가 맡게 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들 대회 네트워크장비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화웨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15일 우선협상대상자 통보 예정일을 넘겨 지난 18일 결론을 내고 현재 화웨이와 계약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 사업에 참여한 여러 기업 가운데 역시 중국업체인 ZTE와 치열한 경합 끝에 선정됐다. 화웨이가 1순위, ZTE가 2순위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장비 부문 공식 후원사는 평창동계올림픽 IT 통합사업자인 아토스와, 주관 통신사업자로 계약한 KT와 협력해 대회 기간 안정적인 정보통신 서비스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 공급과 구축, 운영지원을 담당한다.

네트워크장비 부문 후원사 선정은 지난 2014년 한 차례 진행됐다 유찰돼 작년 11월부터 다시 절차가 진행됐다. 이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와 제안 부문 평가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협상에 큰 문제가 없는 한 화웨이가 최종 네트워크 수행사로 계약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네트워크장비 수행업체는 강릉, 정선, 평창 등 대회가 치러지는 10여개 경기장과 선수촌, 미디어촌, 개·폐회식장, 사무실, 기술관제센터(TOC) 등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위한 유선네트워크(라우터, 스위치)와 로드밸런서(L4스위치)와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을 대량 공급하게 된다. 또 네트워크 설계지원, 설치·테스트, 유지보수, 기술인력 지원 서비스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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