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은행권이 국제회계기준(IFRS9) 대응 사업에 나선다. IFRS 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본격화되며 한 때 잠잠했던 은행권 컴플라이언스 대응사업이 다시 한번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8년부터 IFRS9체제로 개편 되면서 금융 상품 손실 위험에 대응해 은행 대손충당금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충당금 산출기준이 발생손실모형에서 예상손실모형으로 변경 되며 금융상품 분류체계도 변경된다.
IFRS9은 2018년 1월 1일부터 의무 적용되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시스템 재구축 필요하다.
4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농협은행이 PWC를 주사업자로 IFRS9 대응 컨설팅 사업에 나섰으며, 산업은행도 IFRS9 기준 충당금 시스템구축을 위한 요건정의 컨설팅 사업을 발주하는 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IFRS9 자체는 2018년 적용되지만 위험관리 및 회계시스템 변경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한 만큼 사전 컨설팅과 이에 기반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사전 컨설팅 시장과 시스템 구축을 연계하기 위한 구축 사업자 간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범위는 크지 않지만 대손충당금은 CEO, CFO의 성과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사전 컨설팅은 요건정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IFRS 9 손상 영향분석, 충당금시스템 개발 요건정의 등이 주를 이루게 된다.
구체적으로 ▲IFRS 9(손상) 도입 과제식별 및 해결방안 도출 ▲현행 기준서와 개정기준서(IFRS 9)의 차이 분석 ▲예상손실 산출 프로세스 갭 분석 ▲충당금 산출 데이터 관리의 적정성 점검 및 개선 ▲기업외여신 충당금 산출 시스템 점검 및 개선 ▲충당금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컨설팅 사업 발주에 나선 산업은행의 경우 충당금시스템 개발 발주를 위한 제안요청서(RFP) 작성 및 현재 추진중인 차세대 요건정의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현안 해결 등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기자>2401@ddaily.co.kr
<社告> 2016년 전망, 금융IT 혁신컨퍼런스 12월10일 개최
핀테크의 급부상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 비대면채널과 스마트금융 대응 전략, 그리고 또 다시 차세대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 긴 여정까지 2016년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어느해 보다 많은 큰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금융계 및 관련 IT업계 관계자분 들을 모시고 '2016년 금융 IT혁신(Inovation)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있는 핵심 IT이슈들을 진단해보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로 '격변의 금융산업, 디지털 미래금융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를 꼽았습니다. 행사보기 바로가기 (http://seminar.ddaily.co.kr/seminar16/)
아무쪼록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서로 새로운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행사에 많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 서울플라자호텔(시청앞) 그랜드볼룸 |
일시 | : 2015년 12월 10일(목) 09:10~17:50 |
참석대상 | : 금융권IT 및 e비즈니스, IT업계 관계자, 일반인 등 500여명 |
참가비 | : 사전등록 55,000원 / 현장등록 77,000원 (부가세 포함) |
* 요청 시 교육참가 수료증 발급해 드립니다.
*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오니,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온라인 사전등록은 12월 9일(수)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 당일 주차권은 제공되오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당일 발표자료집, 중식, 커피, 다과가 제공됩니다.
※ 세금계산서는 12월 11일 이후에, 신청자 메일로 전자세금계산서가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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