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세미콘> 회원 전용 서비스 ‘중국산업동향’ 코너에 10월 26일자로 게재된 기사입니다.
TCL의 디스플레이 패널 자회사인 CSOT(华星光电)가 광둥성 선전에 11세대 공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CSOT가 직접 투자 발표를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도의 진위 여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업체들이 대형 세대에 투자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포털인 중화현시망(中华显示网)은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CSOT가 11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에 대한 투자 검토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장이 들어설 지역은 선전이다. 중화현시망은 CSOT가 올해 연간 30억위안(약 53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에 자신감이 붙어 투자 계획 역시 공격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현시망은 선전시 디스플레이 업계 인사의 말을 인용해 “CSOT의 11세대 공장에선 주로 대형 TV 패널이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CSOT는 선전에 2개의 8.5세대 LCD 생산라인을 갖고 있으며 32인치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한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중 8세대 이상 대형 LCD 생산라인을 보유한 곳은 BOE와 CEC-판다, CSOT가 있다. HKC도 충칭에 8.5세대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대형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중국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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