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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분기 ‘주춤’…영업익 1721억원(상보)

- 매출액 2조7168억원…전년비 1.6%↓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부진에 빠졌다.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2조7134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1% 올랐지만 전년동기대비 1.0%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8% 전년동기대비 3.5% 떨어졌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매출은 유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 영업이익은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무선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많아져 전년동기대비 2.8% 높아진 1조3333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1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커졌다. 데이터중심요금제로 음성통화매출 감소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할인에도 불구 질적 가입자가 늘어나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LTE 가입자는 약 951만명으로 전기대비 4.5% 확대됐다. 전체 무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81%다.

유선매출은 8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올랐다. 결합상품(TPS)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한 3617억원이다. TPS가입자는 약 1016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상승했다. 데이터매출은 35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많아졌다. 유선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CFO)는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 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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