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선 우리은행이 프로젝트관리사업자(PMO) 선정에 나섰다. PMO는 발주가가 프로젝트 일정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PMO 부문)사업에 대한 제안 요청’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관련 IT업체들을 대상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계정계 및 마케팅/세일즈 시스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1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20일 제안발표회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차세대시스템 구축 주사업자 선정에 앞서 우리은행은 10월 중으로 PMO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7개월간 진행될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의 PMO 과정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총괄 관리 ▲차세대시스템 기반 인프라 선정 지원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혁신사례 수집 및 분석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따른 변화관리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제안요청서를 교부하고 10월 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이후 6일 제안발표회를 거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시스템 주사업자 선정과 마찬가지로 PMO 사업자의 경우도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투이컨설팅, 언스트앤영, 액센츄어 등 은행권 차세대 PMO 사업을 수행한 바 있는 주요 컨설팅 업체들이 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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