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MI 2.0a 업그레이드 9월중 실시…HDR 콘텐츠 호환성↑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초고화질(UHD)TV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올해 출시한 UHD TV 전제품을 대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을 약속했다. 또 UHD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9월부터 퀀텀닷(QD)TV인 ‘SUHD TV’를 포함한 2015년 UHD TV를 대상으로 HDMI 2.0a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관람이 가능해진다.
HDR 처리가 된 UHD 영상은 TV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최신 케이블 규격 HDMI 2.0a를 지원해야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셋톱박스 같은 외부기기와 연결해 재생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HDMI 2.0a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IFA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커브드TV와 매칭되는 커브드 디자인에 UHD 업스케일링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생생한 프리미엄 UHD 콘텐츠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UHD 파트너 협력도 더욱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유럽 최대규모 케이블 방송사 까날플러스(Canal +)와 함께 HDR 기술을 적용한 UHD 시범방송을 선보였다. 또 지난 4일에는 독일 주요 위성방송 사업자인 HD플러스(HD+)와 함께 24시간 UHD 시범방송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20세기폭스와 제휴한 엑소더스와 메이즈 러너 등 2편의 HDR 영화를 포함해 40여편의 UHD 콘텐츠를 담은 UHD 비디오 팩을 전세계에 출시하는 등 헐리우드 유명 스튜디오와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한 발 앞선 최신 기술로 UHD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한 UHD 영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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