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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내비게이션’ 나온다…KT·팅크웨어 공동개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KT와 팅크웨어가 확장된 사용자경험(UX)에 초점을 맞춘 ‘휴먼 내비게이션’ 개발에 한창이다. 휴먼 내비게이션이란 사람과 차, 그리고 공간을 연결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뜻한다.

1일 KT와 팅크웨어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교통상황 예측과 최적화된 경로안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등 기존 내비게이션에서 얻을 수 없었던 경험 제공이 목표다. 올 하반기에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오에스(iOS)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KT가 가진 이동통신 인프라와 114 기반의 지역 정보, 팅크웨어의 지도 솔루션이 모두 결합된다. 우선 기지국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상황을 팅크웨어의 지도에 뿌려준다. 이 방식은 티펙(TPEG, 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보다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 경유지나 목적지에 위치한 지역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려줘 보다 편한 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커넥티트카(Connected Car)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한다. KT의 자원과 팅크웨어의 증강현실 솔루션·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결합하는 형태다. 이미 KT는 ‘차량운행 기록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기반의 서비스 ‘이노카’를 선보인 바 있으며, 팅크웨어와 협력으로 이를 더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전문 기술력과 스마트폰이 결합돼 사용자는 사람 중심의 휴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과 기술계발로 향후 지도 플랫폼 등 위치기반서비스 분야에 최강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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