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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배치 자동화솔루션’ BMC로 낙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민은행의 스토리지 신규 도입이 EMC로 결정돼 관련 채널들을 대상으로 최근 입찰공고를 낸 가운데, 또 다른 관심을 모았던 배치(Batch) 자동화솔루션은 BMC의 ‘콘트롤 M’으로 결정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배치 자동화솔루션으로 콘트롤M을 적용해왔었으나 다년간의 라이선스 기간이 끝나면서 재입찰을 위한 사전 분석작업을 진행해왔다. 관련하여 BMC 제품과 유사한 솔루션을 가진 CA가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가격을 국민은행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치자동화 솔루션의 교체 여부도 관련 IT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CA가 제안한 솔루션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자사의 고유한 IT인프라 환경에 맞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국민은행 김기헌 부행장(CIO)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기술적인 요건이 먼저 충족돼야 그 다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가격을 받을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아울러 솔루션 선정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것과 관련 “그동안 제시된 솔루션에 대한 POC및 벤치마크테스트(BMT) 등 철저하게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은 신경을 써야했기 때문”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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