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하락에도 불구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4조6390억원, 영업이익 1조3750억원, 순이익 1조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0%, 24%였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8%, 27%, 65%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 14%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PC 수요 둔화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줄었지만 서버 및 모바일 중심의 견조한 수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및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 8% 증가했으며,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8%, 6%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고용량, 고성능 DDR4 기반의 서버 및 모바일 중심 수요가 증가해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확대 등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DDR4 및 LPDDR4 D램의 생산을 계획 대비 증가시키고 DDR3의 생산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출하한 10나노급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의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 3분기 내로 3D 2세대(36단)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소규모 생산 준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TLC 기반의 3세대(48단)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SSD 포함 솔루션 제품 전반으로의 적용 확대를 준비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3D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을 위한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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