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이번 주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방학 기간은 온라인게임 업계 입장에선 전통적인 대목이다. 특히 시장 선두인 넥슨 온라인게임의 트래픽 상승이 관측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여름방학 역시 넥슨의 독주가 지속될지가 업계 관심사다. 일단 지난 7일 출시된 ‘메이플스토리2’에 이목이 쏠려 있다.
20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19일 기준 PC방 점유율 3%를 기록했다. 출시 초반 점유율에서 소폭 빠진 수치다. 지금은 3%대의 점유율로 3위 그룹 내에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와 스타크래프트 등이 경쟁작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메이플스토리 이름값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장 침체기를 감안하면 선방이라고 보기도 한다. 다만 후속작의 출시에도 전작인 메이플스토리가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다.
올 여름 메이플스토리2 성장세의 관건은 출시 초반 이용자 기반 확보다. 방학기간에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면 롱런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넥슨은 이달 말 메이플스토리2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뒀다. 현재 레벨 30이 40으로 확장되고 각종 모험 지역이 추가된다. 신규 보스와 스킬 등도 적용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 방침이다. 출시 이후 첫 도약이 가능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24일엔 던전앤파이터(던파) 10주년 행사도 예정돼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와 함께 넥슨의 간판 게임이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따지면 메이플스토리를 압도하는 최대 매출원이기도 하다.
이번 던파 10주년 행사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총 2000명의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던파 업데이트도 공개된다. 회사 측은 “업데이트도 공개되지만 이날 행사 초점은 이용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두 게임과 함께 넥슨이 주목하고 있는 게임이 피파온라인3(피파3)다. 피파3는 PC방 점유율 기준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제외하면 명실상부 업계 2위 게임이다. 오는 8월 여름시즌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공개된다. 회사 측은 “즐길 거리를 대거 확충하고 신규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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