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넥슨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메이플스토리2 서버가 오픈되자마자 30만명 가량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했다. 넥슨은 물론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메이플스토리2가 올해 업계 최고 기대작이긴 하나 평일 오후 7시 오픈인 점을 감안해 최대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 인프라를 준비한 것이 결국 악수를 둔 셈이 됐다. 게다가 프로그램 상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30만명 가운데 10만명 이상은 접속조차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퍼블리싱 역량에 있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넥슨도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정식 서비스 시작을 8일로 봐도 될 정도로 장시간의 서비스 점검이 이어졌다.
현재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면 상당수 이용자들이 불만 글을 올리고 있다. 넥슨 입장에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다.
넥슨은 8일 저녁 이용자들이 몰릴 것을 감안해 이날 오전에 서버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출시 둘째 날에도 서비스가 불안할 경우 이용자들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 동접 20만명 이상 수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최대 동접 예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오는 주말엔 메이플스토리2도 최대 동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기록한 30만명 이상이 접속을 시도할 수 있다. 첫 번째 고비다. 메이플스토리2의 본격적인 서비스는 여름방학 시작 후다. 이에 넥슨은 방학기간 두 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상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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