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maplestory2.nexon.com)가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수(동접) 20만에 육박하는 기록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게임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는 중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8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2 출시 첫날 최대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준비했다. 예상대로 오후 7시 서버를 오픈하자마자 이용자들이 몰렸다. 한계 수치인 20만명에 육박하는 규모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첫날 동접만 비교할 경우 메이플스토리2는 먼저 출시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과 ‘아키에이지’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선 두 게임은 동접 10만명을 넘겼다. 최대 15만명은 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2도 지난 2012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블소)의 동접 기록엔 미치지 못했다.
블소의 공식적인 첫날 동접은 서버 오픈 1시간 만에 15만명 돌파다. 이후 회사 측 발표는 없었으나 계속된 서버 추가를 감안하면 동접 25만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눈여겨 볼 부분은 블소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메이플스토리2는 전체 이용가 게임이다.
이를 감안하면 블소가 대단했던 게임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동시에 시장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진 현 상황이 재차 확인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뒤이어 출시될 온라인게임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2가 셧다운제(0~6시) 적용을 받는 전체 이용가 게임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정식 서비스를 8일부터로 봐도 될 정도다. 업계 최고 수준의 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한 넥슨이 이름값에 먹칠을 한 셈이다.
넥슨 측은 “평일 저녁이라 20만명 수용 가능한 서버로 준비했는데 몇 분만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면서 지연현상이 발생했다”며 “서버 부족 문제는 아니다. 프로그램 상 문제로 점점을 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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