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글로벌 서버 출하량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서버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66만934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매출도 같은 기간 동안 17.9% 높아진 133억9441만달러(한화 약 14조916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이퍼스케일 부문의 높은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북미 지역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다른 지역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가격 압력을 받은 결과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북미 지역의 강세는 남미 및 일본의 하락세를 상쇄했으며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는 1% 출하량 증가로 겨우 플러스 성장 대열에 합류했다. 참고로 하이퍼스케일은 수요 증가에 맞춰 적합한 규모로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x86 서버 출하량은 2014년 1분기 대비 13.2% 증가했으며 매출은 14.5% 성장했다. 이 기간 RISC/아이태니엄 유닉스 서버의 출하량은 2.9% 줄어었고 매출은 3.1% 감소했다. 메인프레임이 주축을 이루는 ‘기타’ 중앙처리장치(CPU) 범주는 매출 기준으로 95.1% 성장했다.
HP는 2015년 1분기에 2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글로벌 서버 시장 1위 업체 자리를 지켰다. 레노버는 동 기간 658.2%로 최대 성장률을 보였으며 IBM을 제외한 상위 5대 업체들 모두 2015년 1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HP는 서버 출하량 기준으로도 1분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성장세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HP의 서버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20.0%로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다. 상위 5대 업체(HP, 델, 레노버, 화웨이, 인스퍼일렉트로) 모두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레노버는 239.2%로 최대 성장률을 보였다.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은 북미(22.9 %), 중동 및 아프리카(20.8%) 및 아시아태평양(13.6%) 순이었다.
가트너 아드리안 오코넬 책임 연구원은 “2015년 1분기는 시장 침체기를 벗어나기 시작한 201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출하량 증가율을 보이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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