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메모리 컴퓨팅 분석에 최적화, 클라우데라와 협력
제온 E7은 인텔의 서버 제품군 가운데 최상위에 위치한 프로세서다. 주로 IBM의 파워 프로세서나 오라클의 스팍 프로세서가 탑재된 유닉스 서버용 칩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인메모리 컴퓨팅 분석에 최적화됐으며, IBM의 파워8 프로세서 대비 가격 당 성능이 10배 이상 높다는 주장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선 지난해 7만4000달러를 투자한 하둡 전문업체 클라우데라와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지난 5일 본사에서 발표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 v3(버전 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인텔코리아 나승주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미션 크리티컬 및 인메모리 분석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제온 프로세서 E7 v3는 다양한 부분에 최적화된 총 12개의 모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000개 판매 시 개당 1224달러~7175달러로 출시됐다. 이전 세대 대비 20% 증가된 최대 소켓당 18개 코어 및 45메가바이트(MB)의 LLC(last-level cache)를 지원한다.
현재 32개 소켓까지 지원하며, 8개의 소켓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최대 12테라바이트(TB) 용량의 DDR3 또는 DDR4 메모리를 제공한다. 클라우데라 배포판과의 결합 및 다양한 신기술 탑재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기업들의 의사결정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 이사는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AES-NI를 통한 향상된 암호화 기술과 런 슈어(Run Sure), TSX등 안정성과 가용성 등을 위한 4가지의 최신 기능이 추가됐다”며 “특히 TSX(Transactional Synchronization Extensions)라는 새로운 메모리 명령어 추가로 병렬 워크로드 성능이 향상돼 빅데이터나 온라인트랜잭션(OLTP) 분석 등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HP와 델, 시스코, 레노버 등 전세계 17개 서버 제조사에서 인텔 제온 E7 v3 프로세서를 탑재한 45개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에 따르면, 이미 여러 업체에서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문의 20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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