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스토리지 등 KB국민은행의 핵심 전산장비 도입이 올 상반기중에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IT업계는 올해 1분기중으로 스토리지시스템, 배치 자동화솔루션 등 주요 IT도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민은행측의 내부 검토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일각에선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와관련 국민은행 김기헌 부행장(CIO)은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결정이 늦어지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규정된 절차에 따라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6월, 상반기중으로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처리하지 못했던 일부 IT사업들이 올해로 이월되면서 순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라 예정보다 길어졌을 뿐 그 외 별다른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부행장은 “다만 상반기중으로 IT공급업체가 결정되더라도 계약을 위한 내부 행정적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실제 도입은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곧 6월로 접어들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보면, 국민은행 IT그룹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주요 IT도입의 방향성에 대한 결정은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IT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장비 도입 결정이 우선 완료되면 적체됐던 후속 IT사업들도 의사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주전산기 기종 선정을 둘러싼 내홍으로 경영진과 IT그룹 책임자들이 교체된 바 있어, 올해 신규 IT장비 도입결정에 상당히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국민은행이 올해 IT장비 도입사업중 가장 관심사는 200억원대로 추산되는 신규 스토리지시스템 도입건이다. 기존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EMC와 히다찌스토리지를 앞세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IBM 3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선 수성에 나선 EMC와 이를 뚫으려는 효성인포메이션간의 2파전 구도로 보고 있다.
배치 자동화솔루션의 경우 국민은행은 기존 BMC의‘콘트롤 M’과 새롭게 입찰에 참여한 CA의 ‘워크로드 오토매이션’을 비롯한 복수의 솔루션을 놓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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