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파이어아이(www.fireeye.com/kr/ko 지사장 전수홍)는 삼성 녹스(KNOX)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위협 관리를 돕기 위해 삼성과 연계된 새로운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디바이스에 앱이 설치되기 전에 파이어아이의 모바일 위협 방어 솔루션(FireEye Mobile Threat Prevention)을 활용해 위험성 여부를 결정한다. 분석 및 탐지 단계를 거쳐 해당 앱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이 되면 차단과 함께, 사용자에게 악성코드의 행동과 일치하는 부분에 대해 보고한다.
존 올트식(Jon Oltsik) 선임 수석 애널리스트(senior principal analyst)는 “모바일 기기의 위협 프로파일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해킹 위협과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높아졌다. 새로운 앱을 설치할 때 한 순간의 실수로 중요한 기업정보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통합 솔루션으로 삼성 녹스의 뛰어난 성능과 파이어아이의 솔루션이 통합됨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위협 상황에서도 기업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어아이와 삼성의 통합 솔루션은 삼성 녹스가 구현된 디바이스에서 잠재된 위험 가능성이 높은 앱을 찾고 이에 대한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해당 앱에 대한 파이어아이의 보안 위협 분석이 끝날 때까지 디바이스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삼성의 보안 API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파이어아이의 보안 엔진을 통과하기 전까지 위험도가 높은 앱이 사용자들의 디바이스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회사 매니쉬 굽타(Manish Gupta) 제품담당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은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으며, 각종 불법 해킹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기 위해 모바일 앱은 최적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삼성과 파이어아이는 기술 협업을 통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고 나아가 그들이 일터까지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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