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전환을 천명했다. 모든 구간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고 데이터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오는 8일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월 3만2890원(데이터선택299)부터 월 10만9890원(데이터선택999)까지 9단계로 이뤄졌다. 월3만2890원부터 월5만4890원(데이터선택499)까지는 무선 음성통화가 무제한이다. 월 6만390원(데이터선택549)부터 10만9890원까지는 유무선 음성통화가 무제한이다. 사실상 음성은 전 구간 무제한인 셈이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약정과 위약금이 없는 순액요금제다.
데이터는 1GB에 월 5500원꼴이다. 월 6만5980원(데이터선택599)부터는 데이터 무제한이다. 여기에 KT는 ‘밀당’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월에 다 쓰지 않은 데이터는 이월된다. 데이터 제공량을 다 쓸 경우 다음 달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에서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다. 사용패턴이 불규칙해도 최대한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데이터를 다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KT는 단말기유통법 도입 이후 작년 11월 순액요금제 단독 출시 등 고객의 실질적 체감혜택 확대를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2만원대로 음성∙문자 무한 사용은 물론 데이터만 선택해 최적의 요금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계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새 요금제로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롱텀에볼루션(LTE) 고객 1000만명 기준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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