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익스트림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다. 이사회 의장인 에드 메이어코드(Ed Meyercord)가 새로운 대표이사 겸 CEO로 선임됐다.
메이어코드 신임 CEO는 사외이사로 지난 5년간 익스트림네트웍스 이사회에서 역할을 해왔다.
2013년 4월 취임해 엔터라시스네트웍스 인수·합병을 이끈 버거 CEO의 사임에 관련업계는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실적 부진이 이번 교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버거 CEO 외에도 최근 제프 화이트(Jeff White) 최고수익책임자(CRO, Chief Revenue Officer)가 퇴사해, 이같은 추정에 힘이 실리고 있다.
메이어코드 신임 CEO 발표 이후 회사측은 곧바로 경영진도 재구성했다. 전세계 영업, 채널 및 서비스 조직 총괄에 시스코에서 5달 전에 합류한 밥 골트(Bob Gault)를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골트 부사장은 영업·채널 프로그램 분야에서 26년간의 경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글로벌 제휴 및 전략적 어카운트 분야는 아일린 브루커(Eileen Brooker) 수석 부사장이 맡는다. IBM, 도시바, NEC 등에서 일했던 브루커 부사장은 20년 이상 네트워크 산업에서 글로벌 영업·운영 및 비즈니스 개발 경험을 쌓았다.
글로벌 마케팅 및 기업 개발 부사장은 노먼 라이스(Norman Rice)가 맡는다. 이전에는 무선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략 아키텍트를 맡았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에릭 브루크만(Erick Broockman) 최고기술책임자(CTO)를 CTO 겸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해 역할을 확대했다.
메이어코드 신임 CEO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팀과 기술, 충성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익스트림네트웍스의 미래 성장과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척 버거 전 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임했으며,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이틀만인 21일에 신임 CEO를 선임한데 이어 22일과 23일 새로운 경영진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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