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픈파워 재단에는 IBM을 비롯해 구글,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 전세계 22개 국가에 걸쳐 110개가 넘는 회원사, 기관, 개인 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오픈파워 재단 회원사에 의해 공동 개발된 이 솔루션들은 IBM의 파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약 1여년 만에 관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으로는 우선 IBM과 위스트론이 공동으로 개발한 오픈파워 기반 고성능 컴퓨팅 서버가 있다. 비디아와 멜라녹스가 개발한 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향후 IBM이 로렌스 리버모어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남품할 슈퍼컴퓨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분기부터 시판될 타이안(TYAN)의 TNTYAN TN71-BP012 서버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대규모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IBM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에 공급된다.
엔비디아와 타이안, 실라스케일 등이 합작으로 개발한 CPU 가속 오픈파워 개발 플랫폼, ‘실라스케일 RM 4950’도 출시됐다.
이미 이 제품은 발주가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GPU 가속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딥 러닝 , 과학적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용도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오픈파워 재단은 페이스북 주도의 오픈컴퓨트와 오픈스택을 조합한 오픈 서버 스펙과 마더보드 실물모형도 랙스페이스에 의해 공개됐다.
이밖에 중국 내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중국에서는 오픈파워 생태계가 중국 내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지역 내 혁신을 가속화 하는 과정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오픈파워 재단은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어진 최초의 파워 칩인 CP1을 공개했다. 이는 중국의 칩 설계 업체인 파워코어에서 개발한 것으로, 올해 CP1을 탑재한 중국의 오픈파워 시스템이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CP1을 활용해 줌넷컴에서는 레드파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새로운 서버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든 맥킨 오픈파워 재단의 의장은 “1년만에 오픈파워 재단은 데이터센터 기술을 발전시키고 더욱 다양한 선택과 시장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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