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3·5위 넷마블 게임 포진…PC온라인 신작 성공여부는 ‘아직’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간판 게임 ‘세븐나이츠’로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이는 지난달 세븐나이츠에 핵심 콘텐츠인 길드전 업데이트 이후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올해 들어 매출 선두를 줄곧 유지하던 ‘클래시오브클랜’은 2위로 밀렸다.
9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를 보면 넷마블이 1위 세븐나이츠, 3위 모두의마블, 5위 몬스터길들이기로 매출 최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슈퍼셀이 2위에 클래시오브클랜을 올려뒀고 네시삼십삼분(4:33)이 4위 영웅, 6위 블레이드를 기록 중이다. 3사 간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이번 세븐나이츠 1위 재탈환으로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시장 영향력이 여전함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이 이달 말 출시를 앞둔 모바일 액션게임 ‘레이븐’의 시장 반응에도 업게 이목이 집중된 전망이다. 회사 측은 레이븐에 대해 모바일 최고수준의 3D그래픽과 PC온라인게임급의 콘텐츠를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달 출시한 온라인게임 ‘엘로아’는 9일 현재 PC방 점유율 1.01%로 전체 14위에 머물러 있다. 출시 당시보다 점유율이 소폭 높아졌다. 이는 PC방 접속 3시간마다 한정판 펫(보조캐릭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누적 접속 시 하루에 펫 3개까지 보상이 주어진다.
엘로아 PC방 이벤트는 이달 중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가 끝난 뒤 점유율이 유지될지가 관건으로 엘로아의 성공여부는 아직 평가가 이른 상황이다. 넷마블은 엘로아 기자간담회 당시 PC방 10위 내 순위를 목표했으나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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