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DDC(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는 레고블럭과 같다. 컴포넌트가 규격화돼 있기 때문이다. 기존 레거시 데이터센터는 포지션에 따라 별도 장비나 전문적인 데이터 센터의 디자인이 필요하게 되는 등 우드(나무)블럭의 한계점을 가진다.”
김길성 주니퍼네트웍스 과장<사장>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오픈&버추얼네트워킹(Open&Virtual Networking) 컨퍼런스 2015’를 통해 SDDC를 레고블럭에 비유, 컴포넌트 규격화에 따른 강점을 소개했다.
김 과장은 SDDC 전략으로 프로액티브 소프트웨어 방식을 들면서 가장 진보한 3세대 방식으로 정의했다. 컨트롤러로 올라가는 패킷이 없고 가상 오버레이 스위치·라우터와 G/W만을 직접 프로그래밍하면서 낮은 레이턴시와 높은 확장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주니퍼 컨트레일’을 제시했다. 기존 대비 인프라 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일에서 수주가량 걸리던 네트워크 구축을 SDDC 환경에선 1분이면 끝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과장은 “클릭 한번에 방화벽을 설치하고 이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며 “SDDC가 추구하는 엔드 모델로 방화벽 확장과 함께 L4 디도스 장비도 확장 가능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과장은 주니퍼 SDN 컨트롤러의 강점으로 “뛰어난 분석 기능을 통해 과금과 향후 사업 디자인 및 인프라 모델링을 지원한다”며 “표준 프로토콜로 동작해 어떠한 오픈클라우드 플랫폼과도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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