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 경영권 분쟁이 업계 내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김택진 대표의 부인 윤송이 엔씨웨스트 사장<사진>이 이슈 전면에 등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 사장의 승진이 넥슨이 투자목적 변경의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넥슨이 엔씨소프트가 임원 승진에 대해 ‘해외 사업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경영권 강화 차원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전했다. 넥슨이 지난 22일 지분 투자 목적을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그 다음날 인사가 단행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넥슨이 지난 27일 투자목적 변경 공시 전 경제지 기자들과 접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소식이 확산되자 성명을 냈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넥슨이 지난 목요일 오후에 변경공시를 하겠다고 최종 통보해왔고, 임원 승진은 그 다음날에 최종 확정됐다. 승진 발표 때문에 공시 변경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는 억측이자 물타기”라며 “매년 이 기간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사 발표이고 내부 직급 승진”이라고 말했다.
넥슨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자 “잘못된 사실”이라며 오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현우 넥슨 기업홍보실 실장은 “넥슨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뒤 “정기 인사는 엔씨소프트 고유 권한으로 넥슨에 알릴 필요가 없다. 엔씨소프트 말이 맞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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