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 경영권 분쟁이 업계 내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김택진 대표의 부인 윤송이 엔씨웨스트 사장<사진>이 이슈 전면에 등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 사장의 승진이 넥슨이 투자목적 변경의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넥슨이 엔씨소프트가 임원 승진에 대해 ‘해외 사업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경영권 강화 차원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전했다. 넥슨이 지난 22일 지분 투자 목적을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그 다음날 인사가 단행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넥슨이 지난 27일 투자목적 변경 공시 전 경제지 기자들과 접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소식이 확산되자 성명을 냈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넥슨이 지난 목요일 오후에 변경공시를 하겠다고 최종 통보해왔고, 임원 승진은 그 다음날에 최종 확정됐다. 승진 발표 때문에 공시 변경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는 억측이자 물타기”라며 “매년 이 기간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인사 발표이고 내부 직급 승진”이라고 말했다.
넥슨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자 “잘못된 사실”이라며 오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현우 넥슨 기업홍보실 실장은 “넥슨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뒤 “정기 인사는 엔씨소프트 고유 권한으로 넥슨에 알릴 필요가 없다. 엔씨소프트 말이 맞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갤럭시S25' 통했나?…삼성전자, 1Q 어닝서프라이즈
2025-04-08 17:24:16CJ온스타일, 프리미엄 뷰티 확장 본격화…‘아르마니 뷰티’ 선봬
2025-04-08 14:26:44SKT, 기업은행에 AI 피싱탐지 기술 적용…“사전테스트서 6억원 손실 예방”
2025-04-08 09:46:18법원, 신동호 EBS 신임사장 임명 제동…집행정지 신청 인용
2025-04-07 17:31:11유상임 장관, 잔여 임기 과제는… "GPU 보릿고개, 추경 절실" (종합)
2025-04-07 14:07:45마이리얼트립, 지난해 매출 892억원…첫 연간 흑자 달성
2025-04-08 17:25:56쌓여가는 K-팝 앨범, 예쁜 쓰레기인가요?…새로운 대안 속속 등장
2025-04-08 16:43:20위메이드, 위퍼블릭 통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2000만원 기부
2025-04-08 14:26:28저작권 단체, 문체부 시정 명령 무시...음저협 회장은 보수 79% 인상
2025-04-08 11: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