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검색 기능 추가…유료 가입형 밴드 도입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는 서비스 중인 그룹형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가 출시 28개월만인 1월, 누적다운로드 4000만과 월사용자수(MAU) 1600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보통의 SNS가 가입자(다운로드) 대비 MAU 비율로 30%를 기록하는 것에 비해 밴드의 경우 이를 훌쩍 뛰어넘는 40%를 달성, 지속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활동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캠프모바일은 밴드의 서비스 확장과 수익화에 나선다.
먼저 취미와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로 제2의 서비스 확장을 위해 오는 3월 관심 분야 밴드를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유료 가입형 밴드(가칭)’와 사업자들이 관심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토록 하는 툴로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밴드(가칭)’ 등의 적용도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밴드 내에 연령별, 지역별, 모임 성격별로 다양한 구성의 그룹들이 서비스를 받쳐주고 있어 타기팅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타 SNS에 비해 구매력을 갖춘 30~50대가 밴드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밴드의 서비스 확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봤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대표적인 그룹형 SNS로서 밴드가 지인들과의 모임 뿐 아니라 관심사 기반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며, “글로벌에서의 성장과 밴드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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