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CJ오쇼핑이 티켓몬스터(티몬) 인수전에 참여한다. CJ오쇼핑은 LG유플러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 등 5곳과 인수 경쟁을 벌이게 됐다.
CJ오쇼핑은 16일 지난달 31일 진행된 티몬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티몬의 대주주인 미국 그루폰과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CJ오쇼핑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하고 실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CJ오쇼핑이 티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모바일 쇼핑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홈쇼핑 채널은 성숙기에 접어든 반면 모바일 쇼핑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오클락 등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소셜커머스 업체들에 경쟁이 밀려왔다.
CJ오쇼핑 측은 “소셜커머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 티몬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실사를 진행한 뒤 본입찰에 참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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